안동 병산서원 만대루·도산서원 도산서당·농운정사 국가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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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병산서원 만대루·도산서원 도산서당·농운정사 국가보물 지정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12.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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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올 한해 7건 지정 등 331점 문화재 지정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와 도산서원 도산서당, 도산서원 농운정사 등 3곳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이로써 안동은 올해 7건의 문화재가 지정됐으며, 12월말 기준 총 331점의 문화재가 지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문화유산의 고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변산서원 만대루 전경.
병산서원 만대루 전경.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는 조선 중기 대표 문신・학자인 류성룡과 류진을 모신 병산서원의 누각 건물로 유생들이 유식하고 주변 산천의 풍광을 보며 시회를 가졌던 공간이다.

도산서원 도산서당 전경.
도산서원 도산서당 전경.

도산서원 도산서당은 조선 성리학의 큰 학맥을 이룬 퇴계 이황이 말년의 10년을 보낸 곳으로, 퇴계의 건축관이 반영된 초기 형태의 서당으로 16세기 건축형식과 독자적인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도산서원 농운정사 전경.
도산서원 농운정사 전경.

도산서원 농운정사는 퇴계 이황이 도산서당에 인접해서 제자들이 기거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퇴계가 직접 설계한 건축물로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 민도리식 맞배지붕으로 ‘공(工)’자형 평면이다.

올 한해 국가지정문화재 및 도지정문화로 지정된 안동시 문화재는 이번에 지정된 3건의 보물과 함께 보물 제2068호 안동 봉황사 대웅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51호 안동 용수사 소장 용산지, 제552호 안동 용수사 소장 통진대사 양경 비편, 최근 지정된 국가민속문화재 제299호 안동 영양남씨 남흥재사, 등 총 7건의 문화재가 등록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우리시 소재의 우수한 전통 문화유산이 해마다 국가지정 및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만큼 안동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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