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우리에게' 김요한, 첫 연기 도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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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웠던 우리에게' 김요한, 첫 연기 도전 성공적
  • 강연우 PD
  • 승인 2020.12.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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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영상 캡처. 사진 제공=카카오M.
카카오TV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영상 캡처. 사진 제공=카카오M.

보이그룹 위아이(WEi) 김요한이 매력적인 첫사랑으로 분했다.

김요한은 지난 28일 공개된 카카오TV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1회 'EP.1 연애편지'에서 신솔이(소주연 분)의 짝사랑을 받는 유일고등학교의 얼굴 천재이자 머리도 좋은 17세 완벽남 차헌 역을 맡아 첫 정극 연기 도전에 나섰다.

이날 김요한은 무심한 표정과 차가운 말로 냉미남의 면모를 보였다. 누가 봐도 첫사랑에 빠질 비주얼을 자랑하는 동시에 시크한 모습으로 더욱 매력을 더했다. 이와 함께 무심한 듯 챙겨주는 반전 매력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완벽한 첫사랑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극 초반 차헌은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신솔이에게 "난 너 안 좋아해"라고 차갑게 답했다. 그는 과거에도 학교에 같이 가자며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신솔이에게 "싫어"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떠나며 시크함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차가운 말이 계속됨에도 신솔이가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다. 신솔이는 '헌이는 내가 아무리 실수해도 나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며 차헌의 따뜻한 속내를 예상케 했다. 이후 차헌은 난감한 상황에서 신솔이 편을 들었다. 그는 신솔이의 연애편지를 소리 내 읽는 선생님에게 "교칙에 연애편지를 쓰면 안 된다는 조항은 없다. 인권침해라고 생각한다"며 바른 소리를 했다.

차헌은 신솔이에게 무심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은근히 그녀를 신경 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극 말미 졸고 있는 신솔이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머리를 쓸어 넘겨주려 하고, 이내 쑥스러워하며 자리를 떠나는 모습으로 그의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느끼게 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귀염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소주연)와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김요한),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2017년 중국 텐센트TV에서 방영돼 '정주행 대표드라마'로 꼽힐 만큼 높은 인기를 누렸던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를 카카오M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했다.

한편, 김요한은 현재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서울1팀 부단장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학교 2021'에서도 주연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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