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지역주력산업에 2942억원 투자… 지역균형 뉴딜 촉진
상태바
48개 지역주력산업에 2942억원 투자… 지역균형 뉴딜 촉진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12.29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부, ‘2021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 확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지역주력산업과 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내년 2942억원이 투입된다. 지역균형 뉴딜 중심으로 개편해 관련 기업을 통한 신규고용 창출과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함께 지역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14개 시·도의 ‘2021년 지역산업·기업 육성전략’과 정부·지자체의 예산 투자계획을 담은 ‘2021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흥계획의 중점 추진방향은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주력산업 개편 △지역균형 뉴딜 확산을 주도할 지역혁신 선도기업 중점 육성 △품목지정형 과제 기획 등 지역의 자율성·전략성 강화 △지역기업 전용 장비구축을 통한 지역거점기관 역할 강화 등 4가지다.

지역주력산업에 대해서는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을 통해 디지털 뉴딜 관련 산업 20개, 그린 뉴딜 관련 산업 19개, 지역기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9개 산업 등 총 48개의 주력산업 개편결과를 밝힌 바 있다.

14개 시·도는 개편된 지역주력산업과 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내년 총 2942억원(국비 2129억원, 지방비 813억원)의 투자계획 및 사업별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지역별 투자규모는 평균적으로 207억원 수준이다. 모두 지역주력산업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신규고용 1만2000명, 사업화 매출액 1조2000억원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위원회는 성과창출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사후관리 방안을 통해 특구 상시점검 체계 구축·운영, 특구 운영 성과평가와 실증 종료 후 특구 안착화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올해 ‘지자체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설·변경 사전협의 결과’를 비롯해 지역이 당면한 현안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중기부가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신속한 문제 해결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지역주도로 수립한 진흥계획은 지역균형 뉴딜 실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 지역균형 뉴딜 추진의 동반자로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균형성장을 위해 지역별로 추진중인 규제자유특구사업에서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철저한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