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코로나19 확산·진정 가르는 중대한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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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코로나19 확산·진정 가르는 중대한 고비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0.12.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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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건소 역학조사 팀원 2명 확진 판정받아
방역지침·행정명령 이행하지 않으면 단호하게 대처
구미시보건소 전경
구미시보건소 전경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코로나19 확산의 기로에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현재까지 구미 지역의 총확진자 수는 227명으로 12월에만 1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115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역학조사반에서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심층 조사 중이다.

이에 구미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 2곳에 대해 시설 일시 폐쇄와 집회 금지 명령을 발동했다. 앞으로 방역지침을 위반하거나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법과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종교시설 조사 과정에서 구미보건소 역학조사 팀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구미보건소 18명 직원이 자가격리 중이며, 선산보건소와 인동보건지소에서 9명의 인원을 충원하여 업무 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

이에 대해 28일 장세용 구미시장은 “방역수칙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점을 시민들께서 양해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시는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1월 3일 24시까지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께서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임과 외출을 삼가 달라”며 시민에게 당부했다.

한편, 확진자의 거주지와 동선에 대해 구미시는 동선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 경제적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정보공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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