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히어로, 공정위 발표에 ‘요기요’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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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히어로, 공정위 발표에 ‘요기요’ 매각 결정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12.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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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히어로 로고. 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딜리버리히어로 로고. 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기 위해 요기요 매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H는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통해 “DH는 내년 1분기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종 서면 통보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게시했다.

이번 발표는 조성욱 공정위원장의 브리핑에서 비롯됐다. 조 위원장은 6개월 이내에 DH가 보유한 요기요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할 때까지 현행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과 기업결합 미승인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발표에 DH는 “공정위 결정을 존중하지만, DH가 우아한형제들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DHK를 매각해야만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점에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문을 공개했다. 사실상 조건부승인에 동의한다는 뜻이다. 

반면 우아한형제들 측은 DH의 결과 수용에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입장문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기업 결합을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에서 배달의민족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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