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올해의 남자 스포츠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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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올해의 남자 스포츠 선수 선정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2.27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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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선정… 개인 통산 4번째 수상
르브론 제임스. 사진= 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 스포츠 선수에 뽑혔다.

AP통신은 27일 “올해의 남자 선수로 제임스를 선정했다”면서 “제임스는 올해 흑인 생명이 소중하다라는 운동을 세상에 알렸고, 리그에서도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2013년과 2016년, 2018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이 상을 받게 됐다. 제임스는 AP통신 35명의 패널로 구성된 투표 결과 78점을 획득, 71점을 받은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 캔자스시티의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를 따돌렸다.

제임스는 올해 10월 끝난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0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며 파이널 MVP에 뽑혔다. 2012년과 2013년에는 마이애미 히트 소속으로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2016년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결정전 MVP가 된 바 있다.

특히 제임스는 올해 여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숨진 사건으로 촉발된 흑인 인권 운동에도 목소리를 내며 코트 안팎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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