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9.1%로 역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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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정평가' 59.1%로 역대 최고 기록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12.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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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부정평가가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공개된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tbs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505명 대상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 비율은 37.4%(매우 잘함 22.0%, 잘하는 편 15.5%), 부정평가는 59.1%(매우 잘못함 46.7%, 잘못하는 편 12.4%)로 나타났다. 이는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것. ‘모름·무응답’은 3.5%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수도권에서 모두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50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0%포인트 오른 33.6%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0.6%포인트 내린 30.0%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민주당은 호남권, 충청권, 70대 이상, 노동직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 인천·경기, 여성, 30대, 50대, 보수층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호남권, 60대, 가정주부 등에서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 50대, 40대, 보수층, 학생, 자영업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 확보 지연 논란, 이용구 법무차관 폭행 사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행, 문중용씨 예술지원금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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