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메자닌사모펀드 2호’ 연 14.5% 수익률로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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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메자닌사모펀드 2호’ 연 14.5% 수익률로 상환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2.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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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자산운용
사진=KB자산운용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KB자산운용이 ‘KB메자닌사모펀드 제2호(이하 메자닌 2호)’를 연 14.5% 수익률로 청산했다. 

KB자산운용은 23일 "라임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이후 불안이 확대되고 비상장 및 메자닌 종목을 현금화 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자닌펀드는 채권과 주식의 중간에 있는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 등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채권 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과 해당 기업 주가 상승시 자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메자닌 2호펀드는 2014년 약정규모 2700억원으로 5개 국내 연기금 및 금융기관이 수익자로 참여했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 카카오(035720) 전환사채와 일부 기업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등으로 연 14.5%라는 성과를 거뒀다. 메자닌1호는 2016년 연 13.5%의 수익률로 상환했다.

김원태 KB자산운용 기업투자본부 상무는 “메자닌 2호 투자기간동안 시장금리나 주가수준이 메자닌투자에 불리해 투자처 선정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다양한 딜을 통해 카카오와 같은 성장산업의 1등 기업에 투자한 것이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2010년 KB메자닌 1호를 시작으로 1조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시리즈로 운용중이다. 현재 운용중인 KB메자닌3호펀드는 투자중인 명신산업이 올해 기업공개(IPO)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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