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카디즈 무단 집입…“단순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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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군용기, 카디즈 무단 집입…“단순 연합훈련”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12.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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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영공 침범 없었다”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러시아·중국 군용기.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러시아·중국 군용기.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15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

2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넘어 H-6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 4대가 차례로 이어도 서쪽에서 카디즈에 진입했고 이 중 2대가 울릉도 동쪽 일대를 지나 카디즈를 이탈했다.

수호이 계열과 Tu-95폭격기, A-50 조기경보통제기 등 러시아 군용기 15대도 차례로 동해 카디즈 북쪽에서 진입해 이 가운데 2대가 독도 동쪽으로 카디즈를 벗어났다. 이후 다시 진입해 독도 동북쪽으로 이탈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카디즈를 모두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이들 군용기의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이다. 개별국가의 영토와 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중국은 이날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 전 한중 작통망을 통해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통보했다. 합참은 “중·러의 연합훈련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7월에도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중국의 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 Tu-95 폭격기 2대, A-50 조기경보통제기 1대 등 5대가 카디즈에 진입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러시아 A-50 1대는 독도 인근 영공을 두 차례에 걸쳐 침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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