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일광면 신청사 건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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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일광면 신청사 건립 박차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12.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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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6억원 투입해 2021년 초 설계 착수, 2023년 준공 예정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기장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인정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오후,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주재, ‘2020년 제3차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하고 부산 기장군 등 총 47곳을 선정했다.

이로써 기장군은 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50억원, 시비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군비 4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6억원을 투입해 일광면사무소 부지에 일광면사무소 신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일광면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사진=기장군)
기장군은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일광면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사진=기장군)

일광면사무소 신청사는 도시재생 복합앵커시설로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약 3,500㎡ 규모의 거점공간을 신축해 일광면 주민들을 위한 일광면사무소 신청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청사에는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센터,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기장군은 22일 “이를 통해 공동육아, 돌봄 등 가족특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여 기장군의 다양한 가족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다채로운 문화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일광면에 증대하는 문화적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일광면 문화감성 특화거리 조성사업(최백호 낭만의 거리, 그리움의 거리, 치유의 거리)과 연계하여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도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기장군은 일광면사무소 신청사 건립 추진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일광면을 ‘읍’으로 승격하기 위해 군수를 단장, 행정자치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일광읍 승격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절차 추진에 나섰다.

기장군은 2021년 상반기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읍 승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황조사서 작성 등 행정절차를 거쳐 기장군의회와의 협의 후 2021년 하반기까지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9월 일광면 삼성리에 조성되는 일광도서관이 국·시비 86억원, 12월 8일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2단계 사업인 정관에듀파크 조성사업(교육문화타운 조성사업)에 국·시비 1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늘 일광면사무소 신청사 건립에 국·시비 75억원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장군은 정관신도시를 만들어낸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앞으로 정관신도시 못지않은 품격을 갖춘 일광신도시를 만들어내겠다”며 “일광면사무소 현 부지에 3,500㎡ 규모의 ‘일광면사무소 신청사 건립사업’, 3,200㎡ 규모의 ‘일광도서관 조성사업’, 일광신도시 내 연면적 1만5600㎡ 규모의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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