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전원 대기 중 사망한 코로나 확진자 총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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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전원 대기 중 사망한 코로나 확진자 총 8명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12.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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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차 대유행 당시 2명…12월에만 6명
18일 서울 은평구 시립서북병원 앞 주차장 터에 코로나19 환자를 받기 위한 컨테이너 임시 병상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은평구 시립서북병원 앞 주차장 터에 코로나19 환자를 받기 위한 컨테이너 임시 병상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로 입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을 대기하다가 사망한 사례가 연이어 보고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설명자료를 내고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자택에서 병원 입원을 기다리던 중 사망한 환자가 3명, 요양병원에서 격리 병상 전원을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가 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당시 숨진 2명을 제외한 6명이 이달 들어 사망했다.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5명은 모두 경기지역 확진자다. 이달 중 연이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5명의 연령대는 60대 1명, 70대 3명, 80대 이상 1명으로 모두 60대 이상 고령 환자였다.

자택에서 입원 대기 중 숨진 1명은 서울 지역의 확진자로 지난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15일까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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