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명품시장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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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명품시장 육성’ 박차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12.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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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시장 육성, 이용자 편익 등 4개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100억 확보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전통시장 국가 공모사업 2개 분야에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해, 명품시장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도는 전통시장의 특성화를 위해 상권르네상스 지원사업 1개 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2개 시장, 청년몰 지원사업에 2개 시장 등 총 5개 시장에 국비 63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이용자 편익을 위한 주차환경개선 사업에 5개 시장이 선정돼 국비 37억 원을 확보했다.

5개 전통시장은 지역의 문화·역사·관광자원과 연계해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특성화시장으로 조성한다. 상권 전반의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상권 경쟁력을 제고하는 상권르네상스 지원사업에 ‘부안 상설시장’이 선정돼, 공유 플랫폼 및 이색거리 조성, 여행자 거점공간 등 5년간 80억 원을 투입한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는 ‘전주 모래내시장’과 ‘김제 전통시장’이 선정돼 언택트 시스템 구축, 시장투어코스 개발 등 시장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볼거리·먹거리 등을 육성할 예정이다.

청년몰 지원사업으로는 ‘익산 북부시장’에 신규조성, ‘김제 전통시장’에는 활성화 지원이 선정돼, 청년상인 창업공간 제공 및 자생력 강화 등을 통해 20여 개소 청년사장이 창업을 계획하게 된다.

또한 이용자 편익을 위한 주차환경개선사업에 5개 시장이 선정돼, 2개 시장에는 주차장을 신축한다. ‘무주시장’과 ‘임실시장’에 새롭게 주차장이 건립되고, 전주 신중앙시장·중앙상가 및 남원 용남시장은 무인시스템으로 개보수를 통해 상시 운영이 가능해서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향후 전북도는 코로나뉴딜에 대응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비대면 판로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상가 시범사업에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가 선정돼 스마트기술과 스마트오더 도입 등을 완료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소비행태에 맞춰 상인들의 인식향상과 스마트 상가 및 디지털 매니저 지원사업 등 스마트 전통시장으로의 전환을 위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비대면 경영 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입점 등 온라인 판매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무엇보다 안전한 장보기를 위한 방역활동 강화로 코로나 확진자 제로화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전통시장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책임감 있는 방역활동을 유도했으며, 도내 76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마스크·손소독제·소독약 등 방역물품 3만1000여 개를 지원해 전통시장을 안전하게 지켰다.

이종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코로나 방역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비대면문화 확산에 맞춘 지원사업을 확보해,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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