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크롱 대통령을 접촉한 장 카스텍스 총리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자가 격리 중에 있으며, 계속해서 국정을 책임지면서 업무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의 규정에 따라 마크롱 대통령은 7일 동안 자가 격리를 진행한다.
엘리제궁은 “대통령은 원격으로 업무를 하고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예정됐던 레바논 방문 등 이동이 필요한 일정은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어떻게 코로나19에 확진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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