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거리음식 : 호로록 찹찹 오물오물' 展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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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거리음식 : 호로록 찹찹 오물오물' 展 22일 개막
  • 강연우 PD
  • 승인 2020.12.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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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거리음식을 소재로 한 다매체 전시 , 한국 및 태국 작가 여섯 팀 참가
'현대미술' 로 맛보는 길거리음식, 12월 22일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개막
'아세안 거리음식 : 호로록 찹찹 오물오물' 展 포스터. 사진 제공=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 거리음식 : 호로록 찹찹 오물오물' 展 포스터. 사진 제공=한국국제교류재단.

KF(한국국제교류재단)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의 특별전시 '아세안 거리음식 : 호로록 찹찹 오물오물' 展이 오는 22일에 개막한다.

동 전시는 거리음식과 노점식당 문화가 아세안 지역의 빼놓을 수 없는 문화 특색이라는 점에 착안해 기획되었다. 한국과 태국의 현대미술작가가 의기투합하여, 거리음식이라는 대중적 주제에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해석과 시청각적인 번역을 더했다.

구민자, 노재운, 전민제, 킴킴 갤러리, 홍초선 등 한국 작가 다섯팀의 조각, 설치 오브제, 영상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아세안 지역에서 경험한 덥고 습한 날씨와 이에 어우러진 자연, 조밀한 도시 속 생동하는 사람들, 독특한 향신료와 다채로운 식재료, 현지인과의 대화 및 여행 기록을 담았다.

태국 작가 수티랏 수파파린야의 비디오도 재미나다. 그의 작품들은 아세안 국가 간 음식문화 교류의 역사와 현재 아세안의 모습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아세안 거리음식의 지역 특색 뿐 아니라 지역성을 뛰어넘는 풍부한 컨텍스트에서 비롯한 예술적 영감을 관찰해 볼 수 있고, 각자가 간직한 아세안 거리음식의 기억을 작품에 대입하면서 관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전시 관계자는 "동 전시는 친근한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가 대체경험과 대리만족을 선사 할 것" 이라며, "타국의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장기간의 비대면 상황이후 새로워질 국가간 연결과 교류를 그려볼 수 있을 것" 이라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관람객은 '온라인 무료 예약' 을 통해서만 입장 가능하다. 상세한 내용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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