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대학생 100명에게 1억원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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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대학생 100명에게 1억원 장학금 지원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12.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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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개 대학교와 국가보훈처, 남북하나재단과 협력해 선정
이순형(왼쪽) 세암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장과 이태성 사무총장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코로나19 일시 지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세아홀딩스 제공
이순형(왼쪽) 세암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장과 이태성 사무총장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코로나19 일시 지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세아홀딩스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재단법인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100명을 장학생으로 추가 선발했다고 밝혔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1월 3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억원을 지원할 것을 포함하는 내용의 추경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장학생은 소득수준과 지원 시급성을 우선 고려하여 전국 30개 대학교와 국가보훈처, 남북하나재단과의 협의 하에 대학생 10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은 공학 전공 대학생 60명, 순직 군인·경찰·소방공무원 유자녀 30명, 탈북민 자녀 등 10명이다. 12월 중 이들에게 일시 장학금 1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내년부터 매년 순직한 군인·경찰·소방공무원 자녀 10명과 탈북민 자녀 5명, 다문화가족 자녀 5명을 정기 장학생 대상에 포함시켜 확대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순형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장학생 모두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소질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코로나19로 혼란이 크지만 각자 학생의 위치에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 층 더 크게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장학증서 전달 및 장학제도 오리엔테이션을 비대면 온라인 화상채널을 통해 진행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로 가계에 어려움이 있을 것을 우려해 선발인원을 전년보다 10명 늘인 35명을 제28기 정기 장학생으로 선발한 바 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정기 장학생에게는 2년 동안 등록금 실납부액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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