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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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 ‘화합’
  • 이은희 기자
  • 승인 2013.06.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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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건국일 6월 8일 ‘경주시민의 날’ 지정

▲ 포항과 경주에서 '시민의 날'을 맞아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장종두 자치행정국장과 방청제 자치행정과장이 시민의 날 행사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
[매일일보] 이번 주말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시민의 날'을 맞아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포항시는 시 승격 64주년을 맞아 8일 남구 해도근린공원에서 '포항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포항문화원과 북부의용소방대,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포항해양경찰서 등 기관단체 회원들이 경축 퍼레이드를 펼치고 53만 시민을 대표해 다문화가정 부부가 포항 시민헌장을 낭독한다.

자매도시인 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포항시민 대표 64명과 함께 희망풍선도 날린다.

유공시민 표창과 시립합창단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저녁에는 축하 불꽃과 레이저 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또 시민가요제와 포항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 먹거리 장터, 벼룩시장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고 시민들을 위해 바다화석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장종두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영일만의 작은 어촌마을에서 환동해 경제허브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포항시의 생일을 53만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경주시도 신라 건국 2070주년을 맞아 8일 경주 전역에서 시 발전과 시민 화합을 위한 축제를 연다.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경주의 비전을 보여주는 레이저 퍼포먼스와 시민을 섬기는 의미의 '세족식'이 진행된다. 이날 생일을 맞은 시민들을 초청해 떡 케이크도 전달한다.

서천둔치에서는 금장대 스토리텔링을 비롯해 시민 노래자랑과 황포돛단배 위에서 펼쳐지는 대금 공연, 읍면동별 주령구 윷놀이 대회도 마련한다.

금장대 암벽에 투영되는 에어라이트 쇼 '천마의 비상'은 신라 건국 2070년을 상징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미래 경주의 발전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자는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와함께 박혁거세, 선덕여왕, 김춘추, 김유신 등 위인들의 설화를 배경으로 꾸민 포토존도 운영한다.

경주시는 신라 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6월 8일을 경주시민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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