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터널을 유물 수장시설과 문화공간으로 조성 / 12.15.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과 12월 15일 서면으로 국가 문화유산 활성화를 위한 철도시설의 효율적 활용‧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도시설을 통해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국민에게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협의하던 과정에서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활용가치가 낮아진 폐터널을 활용하여 발굴유물 수장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발굴유물을 활용한 전시와 체험 등 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의 첫 사업으로 2021년에 대전(사진포터널)과 전주(신리터널) 지역의 폐터널 2개소를 새롭게 단장해 수장시설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폐터널을 활용한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문화재청의 신규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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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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