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대어’ 오재일, 삼성 유니폼 입는다… 4년 최대 5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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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FA ‘대어’ 오재일, 삼성 유니폼 입는다… 4년 최대 50억 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2.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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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에게 갤럭시Z 폴드2 선물하는 원기찬 삼성 라이온즈 대표. 사진=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에게 갤럭시Z 폴드2 선물하는 원기찬 삼성 라이온즈 대표. 사진= 삼성 라이온즈.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대어급’ 선수로 평가받는 오재일이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은 14일 “오재일과 4년간 계약금 24억 원, 연봉 22억 원, 인센티브 4억 원 등 최대 5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2021∼2022년에는 6억 원, 2023∼2024년에는 5억 원으로 책정됐다.

분당 야탑고 출신인 오재일은 2005년 현대 2차 3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해 히어로즈를 거쳐 2012년부터 두산에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83, 홈런 147개, 타점 583개다. 특히 2015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구단을 통해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삼성 라이온즈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좋은 기억이 많은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설레는 마음이다.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FA A등급인 오재일을 영입한 삼성은 원소속팀인 두산에 오재일의 올해 연봉(4억7000만원) 200%인 9억 4000만원과 20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한편 원기찬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는 새 식구가 된 오재일에게 최신 휴대전화 갤럭시Z 폴드2를 선물했다. 삼성 구단은 오재일이 아이폰 사용자라는 사실을 확인한 원 대표이사가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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