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업부 지방투자촉진사업’ 6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
상태바
전북도, ‘산업부 지방투자촉진사업’ 6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12.14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협약 기업 투자이행을 위한 지원 노력, 성과로 나타나… 산업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전국 최고 확보(1,076억 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투자협약 체결기업에 지원되는 산업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보하고 투자보조금 적기 지원, 기업 애로사항 적극 해소 등에 노력한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2015년~2020년)의 영예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 규정’에 따라 지방기업의 신증설,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해외 진출기업 국내 복귀 등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 지원을 위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국비 70%~80%)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투자보조금 지원 실적, 지원기업 관리, 수혜기업의 만족도, 기관 간 소통 등을 평가해 ‘지방투자촉진 우수 기관’을 선정(2개소~3개소)하고, 선정 다음해에 인센티브로 국비 5%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평가에서 타 시도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실적, 기업의 투자이행 유도를 위한 지원 노력 등의 평가 지표가 앞서, 2020년 지방투자촉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한편 올해 전북도는 투자유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산업통상자원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1,076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투자사업장 현장 실사, 산업·금융·법률·행정·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확정하게 되고, 연 4회 실시한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지역별 지원 규모는 기업유치 성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올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확보에 적극 대응한 결과 일진머티리얼즈 등 21개 기업에 1,345억 원(국비 1,076억, 도비 111억, 시군비 158억)의 보조금을 확보했다.

올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전체 국비 지원 규모는 2,401억 원이며, 이중 전북도는 1,076억 원으로 전국 대비 전북이 차지하는 국비 보조금 비중은 44.8%에 달한다.

전북도는 지방투자촉진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에 제공되는 국비 5% 상향 인센티브 지원으로 지방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우수기관 선정 다음해에 제공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보조율 5% 상향 지원(지방비 5%↓)으로 올해 지방비 67억 원을 절감했고, 내년에도 30억 원 이상의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 “6년 연속 지방투자촉진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이 가능했던 것은 기업유치부터 공장 가동까지 수시로 발생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기업유치와 함께 투자협약 기업들이 조기에 투자를 이행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지역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