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300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를 충남 아산시에 공급한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대 5개 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이 중 4개 블록을 시공하고 호반산업이 1개 블록을 맡는 방식이다.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지하 2층~지상 28층, 32개동, 3027구 규모로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74·84㎡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242가구 △59㎡B 156가구 △74㎡A 134가구 △74㎡B 50가구 △84㎡A 1900가구 △84㎡B 545가구 등이다.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신흥 주거벨트로 조성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권에서 브랜드와 입지가 뛰어난 대규모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1은 물론 증설 예정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2, 탕정지구(산단지원시설),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등 주변 개발도 가속화되는 추세이다.
여기에 이순신대로가 인접해 있고 아산~천안간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기 때문에 천안 시내 및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1호선 탕정역도 예정돼 있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와 도보 거리에 탕정미래초등학교가 있고 남측으로는 학교 용지가 예정돼 있다. 인근으로 충남삼성고등학교(자사고), 충남외국어고등학교 등 명문 학교도 가깝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흥 주거벨트로 조성되고 있는 탕정 일대에 공급하는 3027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라며 “뛰어난 입지에 교육, 교통 등 주거 여건이 우수해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5일부터 6일까지이며 계약은 동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