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1분 투입, 6분 만에 쐐기골… 2-0 승리 앞장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정우영이 데뷔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출전해 후반 47분 팀의 쐐기 골을 작성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1분 그라운드를 밟은 정우영은 6분 뒤 센터 서클 부근에서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 오른발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은 2018년 1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뒤 2군 팀에서 주로 뛰다 지난해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다시 뮌헨으로 임대되기도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1군에서 기회를 잡았고, 이날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챙긴 프라이부르크는 14위에 자리했다. 9월 20일 슈투트가르트와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9경기 무승(5무 4패)으로 고전하던 프라이부르크는 10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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