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누에환 등 양잠산물 수출 활성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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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누에환 등 양잠산물 수출 활성화에 박차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12.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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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잠산물 수출 활성화 온라인 학술 토론회 개최… 신(新)시장 창출 모색
시범수출 제품 중 하나인 누에환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시범수출 제품 중 하나인 누에환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양잠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꾀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양잠산물 수출 활성화 온라인 심포지엄(학술 토론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기능성 양잠산업 현황 및 과제 △기능성 양잠산물 소재 개발 현황 및 계획 △양잠산물 미주 시범수출 현황 및 향후 전망 △양잠산물 수출 진흥 대책 등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누에환, 오디즙 등 양잠산물을 미국에 시범 수출한 업체가 참석해 수출 사례를 발표하며, 이어서 양잠산물 수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종합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수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6개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양잠산물을 특약용 분야 수출 유망품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양잠산물 수출협의체를 구성해 수출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신 시장 개척을 위한 협의회도 2차례 개최했다.

올해 10월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에 경남 산청에서 생산한 누에환, 오디 가공품 등을 시범 수출하고, 소비자 선호도 조사와 판촉 행사를 열기도 했다. 그 결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양잠산물의 기능성 효능과 효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수명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은 “누에분말, 오디즙 등 양잠산물을 미국에 시범 수출해 기능성 양잠산물의 해외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과 기능성 인증 획득 등을 통해 기능성 양잠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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