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516명… 700명 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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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516명… 700명 넘을 수도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12.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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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명→405명→459명→451명→516명…최근 5일간 6시 기준 최다 기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된 8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된 8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8일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516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411명(79.7%), 비수도권이 105명(20.3%)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98명, 경기 173명, 인천 40명, 부산 24명, 경남 22명, 충북 16명, 울산 12명, 대전 8명, 강원·전북 각 5명, 경북 4명, 충남·광주 각 3명, 대구·세종·전남 각 1명이다.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51명보다 65명이 많은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적어도 600명대 중후반에서 많으면 700명 안팎까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행 이후 첫 600명대를 기록한 지난 4일 이후 닷새간은 일별로 629명→583명→631명→615명→594명을 나타내며 6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다. 이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600명→559명→599명→580명→566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홀덤 펍’(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주점) 5곳과 관련해 지금까지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구의 한 시장에서도 1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종로구의 음식점 '파고다타운' 및 노래교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2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경기 양평군 개군면(누적 57명), 충남 청양군 마을회관(14명), 부산 남구 음식점(16명), 부산 강서구 환경공단(10명), 전북 완주군 자동차 공장(15명), 울산 남구 요양병원(100명) 관련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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