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방역에 만전…확진 수험생은 응시 불가능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대학수학능력이 지난 3일 종료된 가운데 서울 주요대학들의 논술고사 일정이 시작됐다.
8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4일 숭실대를 시작으로 한양대·성균관대·서강대·경희대 등이 5~6일, 연세대는 7~8일, 세종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 등이 12~13일 논술고사를 치른다.
이번 논술고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가 2.5단계 하에서 치러진다. 이로 인해 각 대학에서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12~14일 사흘간 논술고사를 치르는 세종대는 사흘간 수험생 이외에 학부모 및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입시 운영에 관련 없는 교직원들도 시험이 모두 끝나는 14일 오후 1시까지 교내 출입이 제한된다.
논술고사도 예년에는 인문계와 자연계 두 분류로 나눠 시험을 치렀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과대학별로 나눠 총 7개로 분리해 치를 예정이다.
모든 수험생은 발열 상태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문진표 제출한 후 고사장에 입장이 가능하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지정된 기간에 세종대 입학처로 신고해야 고사를 치를 수 있다. 단 고사일 기준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논술고사에 응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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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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