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IT 기술로 전하는 따뜻한 연말연시…코로나 블루, 스마트하게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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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IT 기술로 전하는 따뜻한 연말연시…코로나 블루, 스마트하게 극복하자
  • 강덕호 타키온홀딩스 대표
  • 승인 2020.12.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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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호 타키온홀딩스 대표.
강덕호 타키온홀딩스 대표.

[강덕호 타키온홀딩스 대표] 올해 최대의 화두는 단연 ‘코로나’가 아니었나 싶다.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전 세계적인 확산은 우리의 일상을 크게 변화시켰다. 재택근무·택배배달·온라인 교육·화상회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문화가 급부상했고 경제 악화와 전염 공포로 인한 사회적 스트레스는 최대치에 달했다.

특히 요즘은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코로나 블루’의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와 우울증(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사회적 고립감·피로감으로 인한 무기력증·기분장애·불안장애·공황장애·분노조절장애·건강염려증·불면증 등 다양한 신경정신질환을 통칭한다.

실제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20~65세 이하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 중 4명은 우울감 또는 불안감,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국민들의 심리적 고통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방역 지침이 격상되며 우리는 최초로 ‘코로나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 올해는 거리 곳곳에 울려 퍼지는 캐롤송과 아름답게 빛나는 크리스마스, 다정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연말의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지인들과 모임을 갖기도 어렵고 외부 활동이 최소한으로 제한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코로나 블루’로 더욱 추워질 올겨울, ‘온택트(On-tact)’ 기술이 처방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올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비대면’을 이용한 방식의 ‘랜선 송년회’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원격수업이나 화상회의 형태를 회식문화에 접목한 ‘랜선 송년회’는 절차나 방법이 간단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쉽게 시도해볼 만하다. 이미 젊은 층에서는 올해 ‘랜선주점’이란 형태로 각자 집에서 편한 옷차림으로 술과 안주를 준비하고, 영상통화로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가 확산돼 있다.

연말연시 간편하고 재미있게 비대면·랜선 모임을 할 수 있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티커(Ticker)’ 앱 서비스가 있다. 증강현실 기반의 뷰티 메이크업 플랫폼 티커는 증강현실(AR) 카메라를 통해 아름답게 변신한 모습이 그대로 적용된 화면으로 최대 8명까지 다자간 영상통화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코로나 블루 고위험군인 중·장년층 여성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뷰티·성형 AR 카메라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투표, 게임 등 부가 기능까지 추가되며 랜선 모임에 가장 유용한 앱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힘들었던 2020년을 마무리하며 티커의 다자간 영상통화를 통해 지친 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분 전환은 물론 그동안 그리웠던 가족·친구·지인들과 멀리서나마 정서적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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