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英 진출 국내 기관투자자와 증시 전망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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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英 진출 국내 기관투자자와 증시 전망 공유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2.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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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공사
사진=한국투자공사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한국투자공사(KIC)는 런던지사 주관으로 3일 오전(현지시간) 제11차 런던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버클레이(Barclays)의 유럽 주식 전략 부문 책임자인 엠마뉴엘 카우 이사가 ‘2020년 유럽 주식 시장 리뷰 및 2021년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카우 이사는 “올해 주식시장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경험하고 가장 짧은 하락장과 이후 기록적인 상승장을 보였다”며 “내년에도 활황세가 이어져 매크로 주도(Macro driven)와 경기순행적(Pro-cyclical) 중심의 시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 회복 가시화 △기업 이익 개선 △채권 수익률의 완만한 상승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 지속 등을 낙관적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지역별로 미국 주식에서 유럽과 신흥시장(EM)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가치주(Value)와 성장주(Growth) 간의 양극화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창수 KIC 런던지사장은 “지난 18년에 첫 출범한 런던 국제금융협의체는 한국의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에 해외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다방면에서 역내 국내 기관들의 동반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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