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전남 여수시는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희망자 160명을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모집한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시청,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우체국, 세무서 등 공공기관과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치돼 행정을 지원하게 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29일까지로 하루 7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근무수당은 여수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1일 67,480원이며 만근 시 1,552,040원이다.
신청자격은 16일 기준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이다.
단, 대학원생과 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 재학생, 평생교육원생과 대학생 행정인턴 기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시는 모집인원 160명 중 우선대상자(60명), 일반대상자(100명)를 구분해 선발하며, 모집인원 초과 시 공개 추첨으로 선발한다.
우선선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세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의 자녀이다.
신청방법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해 여수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하며, 결과는 24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여수시 인구일자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고, 취업역량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 행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행정인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