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생일 맞아 솔로곡 깜짝 공개…"음악으로 감정 공유"
상태바
방탄소년단 진, 생일 맞아 솔로곡 깜짝 공개…"음악으로 감정 공유"
  • 강연우 PD
  • 승인 2020.12.04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진과 RM.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그룹 방탄소년단 진과 RM.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오늘(4일) 생일을 맞아 솔로곡 깜짝 공개했다.

진은 어제(3일) 공식 사운드클라우드와 블로그를 통해 최근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표현한 솔로곡 ‘어비스’(Abyss)를 공개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 범주가 프로듀싱했으며 진, 피독, RM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진은 "얼마 전, 기자 회견을 하면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나는 내 슬픈 감정을 팬분들과 공유하고 싶지 않다. 좋은 것만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음악이라면 얘기는 다르다. 평소 나의 행동으로는 공유하고 싶지 않지만 음악으로서는 보여드려도 괜찮을 것 같다"고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실은 최근에 크게 번아웃이 왔는데 저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며 "빌보드 '핫 100' 1위를 하고 많은 분들께 축하인사를 받았는데 내가 이런 걸 받아도 될까. 사실 나보다 음악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잘하는 분들도 많은데 내가 이런 기쁨과 축하를 받아도 괜찮을까하는 생각이었고 더 깊이 들어가다 보니 마음이 힘들어 다 내려놓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 일로 상담도 받으며 하루하루 지내다가 방피디님과 얘기를 해봤는데 지금 이 감정을 노래로 써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작곡가 계범주형님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 제 감정과 많은 것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지금 저의 감정을 그대로 현장에서 트랙으로 만들어줬고 이걸로 해보고 싶은 얘기를 써내려가니 '어비스'가 완성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생일에는 맞지않는 좀 우울한 노래지만 그래도 생일이 아니면 애매할 거 같아 '어비스'를 공개하게 되었다. 아미들, 부족하더라도 잘 들어달라. 후렴구 가사 써준 우리 리더님 감사하다”며 팬들과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진의 솔로곡 '어비스는 방탄소년단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