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근무제 도입 중소기업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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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근무제 도입 중소기업 73%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12.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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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유연근무제‧자율출퇴근제 도입 필요성 커져
사진=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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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현재 주52시간 근무제를 펼치는 중소기업은 73%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원수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1011개사를 대상으로 ‘주52시간근무제 도입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의무 시행해야 하는 직원 50~299인 중소기업 중 83%가 ‘현재 주52시간 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원 5~50인 중소기업 64.6%, 직원 5인미만 중소기업 54% 등이 뒤를 이었다. 직원수가 적을수록 주52시간근무제 도입 비율이 낮았다. 

직원 50~299인의 중소기업 6.6%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연내 도입할 계획’이라 답했다. 하지만 10.4%는 ‘아직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10곳 중 1곳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주52시간 근무제도를 시행 중인 중소기업(742개사)에게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직원 출퇴근 시간관리를 했다’는 기업이 3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시에 퇴근하는 문화를 조성(26%)’, ‘유연근무제‧자율출퇴근제 도입(25.6%)’, ‘야근‧특근 축소(17.9%)’, ‘업무량 조정(16.4%)’, ‘직원채용(15.1%)’ 순이었다. 

주52시간 근무제의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유연근무제‧자율출퇴근제 도입’과 ‘정시에 퇴근하는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각각 32.9%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직원 개개인의 업무량 조정(32.2%)’, ‘업무절차 간소화(31.8%)’, ‘직원 채용(31.3%)’, ‘불필요한 회의 축소(23.5%)’ 등의 답변도 있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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