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은 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정행위 유형별로는 ▲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 물품 소지 4명 ▲ 종료령 후 답안지 표기 4명 ▲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절차 위반 1명 등이다.
조사 결과 부정행위가 확정되면 당해년도 성적은 무효처리 된다.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국어영역 15.27%, 2교시 수학영역 15.08%, 3교시 영어영역 16.25%, 4교시 한국사 16.53% 및 탐구영역 15.88%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3.61~4.10%포인트 높아졌다.
도내 전체 수험생은 작년보다 1만4743명 감소한 총 13만7690명이며, 이중 1교시 기준 2만887명(잠정)이 결시했다.
수험생 유형별로는 재학생이 9만827명, 졸업생이 4만2307명, 검정고시 4556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7만1757명, 여자 6만5933명이다.
이번 수능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 수험생 2명을 비롯해 총 167명은 별도의 시험실 122곳에서 응시했다.
이와 별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은 도내 병원 시험장 4곳과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했다.
도내 수험생 중 최연소 수험생은 14세로 2명이 지원했고, 65세 이상 수험생은 8명이다.
수능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 기간은 7일까지 5일간이며, 성적 통지와 배부는 이달 23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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