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에 손병두 전 금융위 부위원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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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에 손병두 전 금융위 부위원장 내정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12.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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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으로 추대된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으로 추대된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으로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추대됐다.

거래소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손 전 부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결의했다.

손 전 부위원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외화자금과장·G20기획조정단장,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사무처장 등을 거쳤다.

다만 최근 여러 금융 기관·협회장 자리를 잇따라 금융관료 출신들이 맡으면서 ‘관피아’ 논란이 일었다.

앞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거래소 지부는 지난달 26일 손 전 부위원장에 대해 “금융위 부위원장으로서 모험자본 육성에만 몰입하느라 시장의 신뢰와 건전성을 저해한 직접적 책임이 있다”며 취임 반대 성명을 내고 거래소 로비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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