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부산시장 되면 YS 기념관 설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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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부산시장 되면 YS 기념관 설립할 것"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12.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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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와 DJ를 가짜 민주화 운동권 세력과 분리"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내년 4월 부산시장 선거에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3일 부산시장이 될 경우 부산에 YS(김영삼 전 대통령) 기념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서 “부산시장으로 당선되면 YS의 민주화 정신을 재조명한다는 차원에서 YS의 근거지인 부산에 YS기념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추미애 사태를 야기하는 등 작금의 한국사회는 민주주의 위기에 봉착했다. 1980년 민주화운동을 다시 냉정하게 분석하고 당시 민주화세력 중 YS세력과 DJ세력을 ‘가짜 민주화 운동권 세력’과 분리해서 재평가,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헌법정신을 파괴하고 있는 인민독재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전선을 확대하는 쪽으로 전환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인민민주주의 세력으로 귀착된 것인지에 대해 윤·추사태를 계기로 어떤 입장을 밝히느냐에 따라 DJ의 역사적 평가 또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지난달 23일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를 열고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협회장 등이 방문해 이 전 의원을 격려했다. 또한 이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법무부의 윤 총장 직무배제 지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규탄하는 내용의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마포포럼에는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연사로 나서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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