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산업부, 韓 감염병 진단검사기법 국제표준으로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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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산업부, 韓 감염병 진단검사기법 국제표준으로 제정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12.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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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검사 수행 검사실의 운영 절차와 방법 등 제안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감염병 진단검사기법 관련 국제표준이 제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은 ‘유전자 증폭 방식’의 체외진단검사를 수행하는 검사실의 운영 절차와 방법을 정의한 것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진단키트에 적용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법 등 다양한 감염병 진단검사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이다.

정부 측은 “유전자 증폭 방식 검사 결과는 작업 과정에서 작은 차이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국제표준 제정이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단검사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K-방역 3T 국제표준화 추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이 전략의 첫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국가표준 전문위원회는 국제표준안을 마련해 ISO에 제안했고, 독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들과 협력해 논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그 결과 지난 10월 최종국제표준안(FDIS) 투표에서 전원에게 찬성표를 받으며 통과됐다. 이후 회원국 간 최종 조율을 거쳐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등록된 것이다.

식약처와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감염병 진단 제품에 대한 국제 신뢰도를 한층 높여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앞서 발표한 추진 전략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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