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국어영역 과학지문 ‘3D 합성 영상’… 크리드 지수 ‘1930’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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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국어영역 과학지문 ‘3D 합성 영상’… 크리드 지수 ‘1930’ 가장 높아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12.03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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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2021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크리드' 분석 공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대교는 교육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 ‘크리드(KReaD)’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지문 난이도를 분석했다고 3일 밝혔다.

크리드(KReaD)는 대교가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로, 글의 난이도와 학습자의 읽기 능력 수준을 객관적 수치로 보여주는 지수다. 크리드 지수는 ‘0~2000’사이 숫자로 표시되며, 학년(연령)마다 지수가 100단위로 올라가 초등 1학년(8세) 수준의 난이도는 800대 지수로 나타난다. 고등 1학년(17세) 수준의 난이도는 1700대 지수로 표시되며, 크리드 지수가 높을수록 글의 난이도가 높고 학습자의 읽기 능력 수준이 뛰어남을 나타낸다.

이번 2021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서 가장 어려웠던 지문은 독서 영역의 과학 지문인 ‘3D 합성 영상’으로, 크리드 지수1930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0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지문인 ‘장기 이식과 내인성 레트로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최고 난이도 지문인 ‘항미생물 화학제의 종류와 작용 기제’보다는 조금 쉬운 수준이다.

또한 2021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지문 난이도 특징을 세부 영역별로 분석해보면, 독서 영역에서는 과학 ‘3D 합성 영상’ 지문 다음으로 인문 ‘북학파’ 지문의 크리드 지수가 높게 나타났고, 문학 영역에서는 고전소설 ‘최고운전’ 지문의 크리드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는 올해 수능 국어영역에 출제된 지문의 난이도만을 기준으로 분석된 자료이며, 문항 난이도에 따라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난이도는 달라질 수 있다”며 “크리드를 활용하여 국어학습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국어교육과 독서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크리드 지수는 대교의 교육서비스 플랫폼 '마카다미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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