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의 야심작 ‘롯데온’, 6개월 만에 성장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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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야심작 ‘롯데온’, 6개월 만에 성장궤도 올라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12.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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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매출, 론칭 직후보다 2배 이상 증가…방문객도 68.7%↑
롯데온 캐릭터 레오니.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온 캐릭터 레오니. 사진=롯데쇼핑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심작인 ‘롯데온’이 론칭 6개월 만에 성장궤도에 올랐다. 롯데온을 찾는 고객 수와 매출이 나란히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롯데온은 11월 한 달간 방문 고객이 롯데온 론칭 직후(5월) 대비 68.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고객 1인당 월평균 결제액도 25.6% 늘었다. 이로 인해 롯데온의 11월 결제액은 5월보다 2배 이상 신장했다.

롯데온의 11월 매출을 상품군별로 5월 매출과 비교해보면, 큰 대형가전을 비롯한 노트북·태블릿·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가전 매출 신장률이 229.1%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골프·캠핑 용품과 스포츠 의류 등 스포츠 레저 매출도 182.6% 신장했다.

명품의 매출도 면세점 재고 명품 판매, 명품 데이 등의 성과로 5월 대비 107.6% 증가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식품·의류·화장품 상품의 매출도 각각 62.5%, 182.3%, 103.6% 증가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롯데온은 9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됐던 대형 행사가 잇달아 성공하면서 실적이 고공성장했다고 분석했다. 9월에는 매월 첫 번째 월요일마다 ‘퍼스트먼데이’ 행사를 정기화했으며 10월과 11월에는 각각 ‘롯데온세상’, ‘어게인 롯데온세상’을 열며 할인 공세에 나섰다.

고객 유입이 늘고 평균 주문 금액이 증가하자 판매자도 덩달아 많아졌다. 11월 기준 롯데온에 등록된 판매자는 약 2만 명으로 5월 대비 34.8% 증가했다. 전시 상품 개수도 9000만 개에 달한다.

이에 롯데온은 고객 감사 행사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롯데ON 어워즈’를 연다. 행사 기간에는 2020년 베스트 상품 10개와 우수 판매자 100곳을 선정해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1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달주 롯데e커머스 전략기획부문장은 “롯데온이 9월부터 적극적인 고객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매출은 물론 방문 고객 수, 고객당 월평균 결제액, 셀러 수, 전시 상품 수 등이 급증했다“며 “마케팅 활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연말과 내년 명절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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