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포장·방문 중개이용료 0원’ 6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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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포장·방문 중개이용료 0원’ 6개월 연장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12.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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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상황 고려…소상공인과 고통 분담
배달의민족이 포장·방문 중개이용료 0원 서비스를 6개월 연장한다.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배달의민족이 포장·방문 중개이용료 0원 서비스를 6개월 연장한다.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배달의민족은 포장 주문 건에 대해 입점 식당으로부터 앱 이용료를 받지 않는 정책을 6개월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시행 중인 ‘포장‧방문’ 서비스에 대한 주문 중개이용료 면제를 올해 말까지 적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늘리기로 했다.

포장‧방문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음식 포장을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뒤 픽업하는 서비스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매장 내 취식이 어려워진 음식점이나 24시간 포장, 배달만 가능한 카페 등에게는 고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고객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손쉽게 동참하고, 입점 식당은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포장‧방문을 배달 탭과 함께 앱 화면 상단에 전면 배치했다. 이 서비스에는 ‘지도로 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덕분에 포장‧방문 이용 고객도 꾸준히 늘었다. 올해 11월 한달 동안 포장‧방문 주문 수는 올해 6월 대비 230%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포장‧방문 등록 업소 수도 같은 기간 4배 이상 늘어난 13만여개를 기록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주문 수 증가에 따라 관리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이용료 면제 기간을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포장‧방문 중개이용료 면제 연장이 식당 사장님들의 매출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장님의 매출 확대는 물론, 고객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도록 지원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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