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50호 ‘저금리·장수시대 도래와 美 연금시장의 대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시장 변화에 따른 연금상품 개발과 장수시대에 대응한 연금제도 변화 등을 추진한 미국 연금시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저금리 및 장수 위험에 직면한 우리나라 연금시장의 발전 과제를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금시장은 △1930∼1970년대 안전한 장기저축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인기 급증 △1980∼2000년 주식시장 상승과 함께 변액연금 판매 확대 △2000년대 이후 중위험·중수익형 연금상품 발전 순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미국 정부는 장수 위험 대응을 위해 연금 관련 정책을 제·개정해왔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내는 대신 80세 이후에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장수연금 활성화, 평생소득 확보를 위한 연금의 퇴직계좌 편입 장려 등을 추진했다.
심현정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선임연구원은 “국내 연금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저금리, 장수시대에 대응한 연금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장수시대의 핵심 은퇴자산으로서 연금의 활용방안이 제시되고 실행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와연금리포트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