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구글과 협력 강화…T맵 ‘안드로이드 오토’ 오픈 베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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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구글과 협력 강화…T맵 ‘안드로이드 오토’ 오픈 베타 시작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12.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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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토어 통해 베타 테스터 모집…T맵 주요 기능 지원
국내 유일 안드로이드 EAP로 구글과 협력 진행
SK텔레콤이 3일 구글이 제공하는 차량 내 미러링 서비스 ‘안드로이드 오토’ 오픈 베타를 시작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3일 구글이 제공하는 차량 내 미러링 서비스 ‘안드로이드 오토’ 오픈 베타를 시작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SK텔레콤은 ‘T맵(T map)’의 안드로이드 오토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이 제공하는 차량 내 미러링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자동차 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유일의 안드로이드 EAP(Early Access Program) 파트너로 지난해부터 구글과 협력해왔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로 1800만 고객이 이용하는 ‘T맵’을 안드로이드 오토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돼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번 안드로이드 오토에 ‘T맵’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T맵 안드로이드 오토는 최근목적지·즐겨찾기·주변검색·안심주행·경로안내 및 경로옵션 변경·항공지도 등 주요 기능을 지원한다. HUD(Head up display), 계기판 클러스터를 통해 제공되며, 차량 디스플레이의 터치스크린 및 조그 핸들로 조작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축적되는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분한 검증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2021년 내 정식 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T맵’을 검색한 후 ‘베타 테스터 참여’를 선택하면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실시간 길 안내 서비스 ‘T맵’을 운영하는 한편 BMW, 볼보 등 글로벌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협력해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IVI)를 공급하는 등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 T맵 모빌리티 전문기업 출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 단장은 “이번 T맵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T맵은 내비 1위 사업자의 DNA를 자동차 오토 시장으로 전이하여 운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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