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아시아나 인수자금’ 5000억원 한진칼에 납입
상태바
산은, ‘아시아나 인수자금’ 5000억원 한진칼에 납입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12.02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세워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뒤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세워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뒤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 5000억원을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받았다.

한진칼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관련 100% 납입이 완료됐다”며 “신주는 12월 22일 상장될 예정”이라고 2일 공시했다. 산은은 5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한진칼 신주 700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이 KCGI 측이 제기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산은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산은은 3일 대한항공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교환사채(EB)를 3000억원에 인수한다. 한진칼은 교환사채 인수가 이뤄지면 즉시 대한항공에 8000억원을 대여하고, 대한항공은 4일 아시아나항공 명의 계좌로 인수 계약금 3000억원을 예치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