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부양책 호재에 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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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부양책 호재에 또 최고가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12.0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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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기록도 최고가 경신
외국인 자금 유입 극대화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8% 오른 2675.90에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8% 오른 2675.90에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코스피가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에서 추가 부양책 논의가 재개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8%(41.65포인트) 오른 2675.9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인 2634.25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장중 2677.12까지 올라 장중 기록으로도 지난달 30일 2648.66의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1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25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저마다 2448억원, 228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밤 미국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소식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도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 상원의 초당파 의원들은 약 1조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부양책을 제안했다. 초당파 의원에는 공화당의 밋 롬니 및 수전 콜린스,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조 만친 3세 등이 포함됐다. 이들이 내놓을 새로운 부양책의 규모는 9080억달러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취임 전에 통과되는 어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책도 “기껏해야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8.05포인트) 오른 899.3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1%(3.65포인트) 오른 894.94에 출발해 강보합권에 머물다가 장 후반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04억원과 263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1557억원을 순매도했다.

원화가치는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10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반도체 업황 개선 현실화,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 사이클 진입, 달러화 약세 지속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코스피의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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