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후보등록의사표명서 제출… 3선 도전
상태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후보등록의사표명서 제출… 3선 도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2.01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 6일 축구인 200명 투표로 회장 선출
제53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당시 정견발표하는 정몽규 회장. 사진= 연합뉴스.
제53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당시 정견발표하는 정몽규 회장.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정몽규 현 대한축구협회장이 후보등록의사표명서를 제출하고 3선에 도전한다.

1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정몽규 회장이 오늘 후보등록의사표명서를 협회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 회장이 오늘 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내일부터 후보등록의사표명서 제출에 따라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간다”라며 “부회장 가운데 가장 연장자인 조병득 부회장이 당분간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제52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거쳐 당선됐다. 2016년 7월 치러진 제53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에 참석한 대의원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회원종목단체 임원은 한 차례 연임만 가능하다. 하지만 재정 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평가 등 기여도가 명확하면 3번째 임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뒀다. 정 회장은 지난달 28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3선 도전을 허락받아 선거에 나서게 됐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1월 6일 대의원, 대학리그·K리그·실업축구·WK리그·동호인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축구인 200명의 투표로 치러진다. 선거인단은 2016년 선거 때보다 94명 늘어났다.

최근 대한체육회 선거 규정 개정에 따라 입후보자가 1명이면 선거 없이 선관위 심사를 통해 당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