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가덕신공항, 되돌릴 수 없는 국책사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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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가덕신공항, 되돌릴 수 없는 국책사업으로”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12.0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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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여야 특별법 빨리 병합 심의해 처리"
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1 사진=연합뉴스
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1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제는 가덕 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도록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늦어도 내년 2월 임시국회 내로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민주당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 간담회'에서 "지난주 우리당 의원 136명이 가덕 신공항 특별법안을 국회에 냈다. 그에 앞서 야당 의원들도 특별법을 냈다"며 "여야 특별법이 빨리 병합 심의돼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덕 신공항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부산시에 따르면 생산 유발효과 88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7조원, 취업 유발효과 53만명 등 가덕 신공항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대단히 많다"며 "부산을 더 발전시켜서 제1, 2도시의 격차를 좁히는 것은 부산만을 위한 것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김해신공항 검증위 검증결과에 대해 더이상 논란을 벌일 필요가 없다"며 "민주당은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가 나왔기에 이제는 가덕 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도록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가덕신공항이 정치공항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부산과 울산, 경남 주민들께서 반가우면서도 조심스러운 반응이 있다고 들었다"며 "아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오락가락했기에 신공항의 미래를 낙관, 확신할 수 있냐는 의구심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17년이 늦어진 만큼 서두를 때가 됐다. 불필요한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고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담은 가덕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이 속도감 있게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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