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클로렐라 작목적용 실증시험 결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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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클로렐라 작목적용 실증시험 결과보고회 개최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12.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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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클로렐라를 농업에 접목한 현장실증시험 결과용역보고회를 개최한 모습.(사진제공=영암군)
지난달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클로렐라를 농업에 접목한 현장실증시험 결과용역보고회를 개최한 모습.(사진제공=영암군)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달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클로렐라를 농업에 접목한 현장실증시험 결과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담수녹조류 미생물로써 기능성식품, 바이오에너지산업 등에서 이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의하면 농작물 생육촉진, 저장성향상, 수량증대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농업현장에서도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클로렐라를 군 주작목인 멜론과 시설풋고추, 관내 사육규모가 전남에서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오리에 접목하여 현장실증재배 효과검증을 위해 목포대와 전남대에 용역의뢰 하였다.

이번 용역 실증시험에서는 멜론과 풋고추에 클로렐라를 농도별 관주  및 엽면처리 농가실증 재배하여 그 결과 멜론은 과실의 품질을 유지 및 향상시킬 수 있고, 풋고추는 생육 및 수확량을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클로렐라를 오리에 음용수 급여함으로써 장내 유익균들이 증식함과 동시에 유산균도 증식해 사료섭취량이 개선되고 오리에 증체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하여 보고했다.

영암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농가현장에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클로렐라를 생산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암 농축산물이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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