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모든 가두 매장 ‘LF몰 스토어’로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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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모든 가두 매장 ‘LF몰 스토어’로 전환 추진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12.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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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O4O 비즈니스 모델 ‘LF몰 스토어’
고객 체험가치 극대화, 대리점과의 상생도
LF몰 스토어 군산헤지스점. 사진=LF 제공.
LF몰 스토어 군산헤지스점. 사진=LF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생활문화기업 LF가 신개념 O4O(Online for Offline) 모델인 ‘LF몰 스토어’를 모든 가두 매장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LF몰 스토어는 온라인 쇼핑몰인 LF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LF는 모든 가두 매장을 LF몰 스토어로 전환을 추진하고 신규 매장 오픈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LF는 온라인 유통만으로는 고객에게 충분한 ‘체험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과의 유기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 구조 확립 방안을 장기간 고심, 추진해왔다.

이에 지난해 10월 자사의 서울 강남권 대표 종합 가두매장인 GS강남타워점을 온·오프라인 통합 매장 신규 브랜드인 ‘LF몰 스토어’로 리뉴얼 오픈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전국의 LF 가두 매장 20곳을 LF몰 스토어로 전환했다. 해당 매장들은 코로나19 한파 속에서도 평균 2배가량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2030대 고객의 비중이 대폭 늘었다.

LF몰 스토어는 기존 브랜드 상품 이외에도 피즈·JSNY·일꼬르소·질바이질스튜어트 등 LF몰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PB)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또 매장 직원으로부터 자신에게 어울리는 맞춤형 코디 제안을 받아볼 수 있는 등 온라인몰에서는 불가능한 ‘고객 체험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또 LF몰에서 주문하면 원하는 거점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고, 매장에서 상품 픽업 시 피팅 후 현장에서 무료 반품과 교환은 물론 무료 기본 수선과 프리미엄 선물 포장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보다 편리하고 진일보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G전자의 프리미엄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와 3D 가상피팅 솔루션 ‘씽큐핏’을 LF몰 스토어에 도입했으며, 매장에서 편안하게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 현장 결제 키오스크 등의 고객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LF의 매장 대부분은 위수탁 형태로 운영되는 대리점이다. 가두 유통의 하락세에 코로나19까지 더해져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리점주들을 위해 매장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 구성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 전북 군산의 중심가에 위치한 LF몰 스토어 군산헤지스점은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상권 특성을 감안해 매장 면적의 15%가량을 카페를 구성했다. 그 결과 LF몰 스토어 전환 이전보다 일 평균 내방고객수가 2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LF몰 스토어를 운영하는 대리점주들은 LF 자체 브랜드뿐만 아니라 LF몰에 입점한 6000여 개에 달하는 패션·뷰티·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중소 브랜드들 중 지역상권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직접 선정, 팝업스토어 형태로 매장에 입점시켜 매장의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매장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안태한 LF 영업운영부문장 상무는 “LF몰 스토어는 고객에게는 체험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대리점주들에게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매장의 차별화를 통한 꾸준한 수익 창출을, LF몰에 입점한 중소 브랜드에게는 오프라인 유통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생형 사업 모델”이라며 “LF몰 스토어를 모든 가두 매장에 적용하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한편, 전국 핵심 상권 내 신규 매장 출점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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