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사장 “사회적 가치 실현 통해 국민 행복에 기여할 것”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거복지 향상과 도심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나눔의 가치 확산에도 적극 동참,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1일 HUG에 따르면 올해 HUG의 사회공헌 3대 추진 방향은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생활환경 제공 △지역사회와의 상생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이다. 이재광 HUG 사장도 2018년 3월 취임하면서부터 “서민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국민 행복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HUG 사회공헌 사업은 주거복지·도시재생·인재양성·나눔실천 등이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아동, 청년,노인 등 다양한 계층별로 주거안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도시재생 분야는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재양성 분야에선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멘토링지원 등을 통한 인재 육성을 강화하고 있고 나눔실천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대표적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호프 위드 허그’(HOPE with HUG)을 꼽을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HUG·부산시·부산건축제 간 3자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것이다. HUG·지역 건설사의 후원과 건축가의 설계 재능 기부 등을 재원으로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및 공공시설을 개선‧지원하는 사업이다. HUG는 지난해 대비 후원금을 1억5000만원 증액했고 올해 6개소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무주택 저소득층과 무주택 국가유공자의 임차자금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지원 사업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5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5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후원한다. 무주택 국가유공자 주택임차자금 지원사업은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566가구에 총 65억원을 후원했고 올해는 116가구에 가구당 400만~500만원씩 모두 6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전달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개보수를 비롯해 시민 참여형 구도심 환경개선 프로젝트인 ‘허그 스트리트’(HUG STREET), 도심 내 활용이 저조한 유휴공간에 공유놀이터를 조성하는 ‘도시놀이터 프로젝트’ 등도 HUG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다.
HUG 임직원들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06년 사랑나눔 행복보증을 슬로건으로 임직원 사회봉사단인 ‘아우르미 사회봉사단’을 창단,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2013년 ‘아우르미 대학생 봉사단’도 창단,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한 도시재생 청년 혁신스타 육성대회와 시니어 직무개발 및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HUG는 기존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에 의해 공급·운영되는 것으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공동체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주거 개념이다. 지난달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재단과 ‘사회주택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HUG가 주택분야에 특화된 업무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뿐 아니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외부기관에서도 사회적 책임 실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2018년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사랑나눔 사회공헌 대상’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보건복지부의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재광 사장은 “HUG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