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스타벅스를 ‘쓱’ 했더니 매출이 ‘쑥쑥’
상태바
SSG닷컴, 스타벅스를 ‘쓱’ 했더니 매출이 ‘쑥쑥’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12.01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문량 10%·매출 20%·신규고객 80%↑
한정판 콜드컵 5000개 5분 만에 완판
SSG닷컴에서 단독 판매한 ‘그린 스토조 실리콘 텀블러’로, 판매를 시작한 지 5분만에 완판됐다. 사진=SSG닷컴 제공.
SSG닷컴에서 단독 판매한 ‘그린 스토조 실리콘 텀블러’로, 판매를 시작한 지 5분 만에 완판됐다. 사진=SSG닷컴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스타벅스 온라인숍을 단독으로 입점시킨 SSG닷컴이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정판으로 내놓은 상품이 불과 5분 만에 다 팔리고 새벽 배송 주문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SSG닷컴은 지난달 25일 스타벅스 온라인숍 오픈 이후 5일 동안 새벽 배송 주문량이 전주 동기 대비 10%, 매출은 20%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스타벅스 온라인샵이 입점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새벽 배송의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새벽 배송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고객 수도 80% 넘게 늘었다. 스타벅스 단독 입점으로 인한 고객 유입 효과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SSG닷컴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의 인기도 많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린 스토조 실리콘 콜드컵’이다. 뚜껑과 몸통을 분리해 접을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난 이 상품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부터 SSG닷컴 단독 상품으로 5000개 한정 판매했는데 5분 만에 완판됐다. 친환경텀블러 브랜드 ‘스토조’와 협업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픈과 동시에 구매 고객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류에서는 베이커리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오픈 첫째 날과 둘째날 모두 ‘클래식 스콘’, ‘치즈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의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됐고, 이후 매일 6~11종의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품귀 현상이 계속됐다. SSG닷컴 새벽배송으로만 주문할 수 있는 간편식사 ‘샌드위치’와 ‘밀박스’ 역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에 SSG닷컴 담당 바이어는 물량을 3배 이상 늘려 고객 수요 실시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종훈 SSG닷컴 마케팅 담당은 “‘#스타벅스를쓱’ 해시태그를 포함해 새벽배송이나 주문 내용을 인증하는 SNS 이벤트 참여자도 늘고 있다”며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의해 그린 스토조 실리콘 콜드컵과 같은 단독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