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지역 경쟁력 강화 2040 미래전략추진계획’ 발표
상태바
김돈곤 청양군수, ‘지역 경쟁력 강화 2040 미래전략추진계획’ 발표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12.01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도 예산안 4906억 원 편성, 인구구조 개선·청년층 역량 강화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지난달 20일 청양군의회에 2021년도 예산안을 제출한 김돈곤 청양군수가 1일 시정연설에서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 군정 추진계획을 밝히고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21년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먼저 “적극적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 확대, 국·도비 공모사업 반영, 지방 교부세, 지방세, 세외수입 감소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48억 원(3.1%) 증가한 4906억 원을 편성”해 운영된다.

주요 분야로는 농업 1076억 원, 복지 857억 원, 일반행정 628억 원, 환경 408억 원, 개발 398억 원, 문화관광 316억 원, 수송교통 140억 원, 보건 133억 원, 공공안전 114억 원, 기업 112억 원, 교육 20억 원, 기타(인건비) 분야에 704억 원을 배정했다.

김 군수는 이 예산으로 ▲농업의 생산적 변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지속 가능한 지역순환경제 구축 ▲수요자 중심 복지정책 추진 ▲출산에서 교육까지 책임지는 군정에 나설 복안이다.

이어 2040 청양군 미래전략을 소개했다. 2040 미래전략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 낮은 소득과 생활 인프라 부족 상황에서 지역 존립대책과 군민 자긍심 회복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마련됐다.

군은 주요 미래전략을 통해 ▲군 추진사업과 미래목표 일치 ▲구호에 머물고 있는 보유자원의 실질적 사업화 ▲5년, 10년, 20년 후 도달점 구체화 ▲시대변화, 신기술, 재해 대응책 마련 ▲국내 및 세계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군민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부문별 전략은 미래농촌 전략사업 발굴, 신경제 구조 창출, 미래지향 정주 인프라 확충, 신개념 복지체계 구축, 대안 교육 시스템 마련, 자연자원 중심 환경관광 등이다.

특히 내년 초 ‘청양 청년의 해’ 선포를 통해 청년층 역량 강화와 일자리 제공, 결혼·출산·양육·보육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설 내년도 주요 군정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저출산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 등 비정상적인 인구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이 어렵다며, 내년 초 청년의 해를 선포하고 청년층의 군정 참여 확대, 수요조사를 통한 정책개발, 역량 강화에 이은 일자리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이달 중 청년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청년 네트워크 운영에 들어가면서 ▲청년 생태계 실태조사 및 청년 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 멘토 육성지원 ▲지역 착근 형 청년프로그램 운영 ▲청춘거리 활성화 ▲블루쉽 하우스 조성에 나선다.

올해 주요 군정성과로는 전국 최초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시행, 군수품질 인증제 시행, 충남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유치, 14개 기업 유치,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복합화 추진, 정산 다목적복지관 건립 추진, 청양의료원의 국가 5대 암 검진기관 도약,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등을 꼽았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매니페스토 우수기관 선정, 지자체 재정 현황 분석결과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충남도 반부패·청렴 대책 평가 우수기관, 청양고추·구기자 특구 전국 최우수 특구 선정, 전국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청양=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