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기 위해 '나눔의 날' 행사 열어
프리마켓을 운영해 나온 수익금 전액(5,517,900원) 기부
프리마켓을 운영해 나온 수익금 전액(5,517,900원) 기부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태안지역 사회활동이 왕성한 20~40대 105명으로 구성된 '서산태안지역후예들(이하 서태후)'란 청년 자원봉사자들 단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서태후는 지난해 창단식을 갖고 서산·태안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기 단체內에서 사회봉사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이 ‘서태후봉사단’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봉사활동을 중단했으나, 주민들의 고통이 날로 늘어나고 있어 고민 끝에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기 위해 '나눔의 날' 행사를 열게 된 것이다.
이에 서태후는 지난 15일 서산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재활용·나눔을 위한 프리마켓을 운영하는 ‘제1회 나눔의날 행복실천바자회’를 개최했다.
특히 프리마켓을 운영해 나온 수익금 전액(5,517,900원)을 지난달 30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산시에 지정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이 기탁금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규민 서태후 회장은 “코로나19 시국에 행사 개최 여부에 많은 고민을 했다. 행사 후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천만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 모든 것은 서태후 회원들이 함께 여서 가능했으며 회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참여해준 시민분들과 진행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과 회원들에게 진심어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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