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집값·전셋값’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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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집값·전셋값’ 더 올랐다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12.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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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집값 전월 대비 0.54% 상승
가을 이사철에 전국 전셋값 0.66% 올라
전국 매매·전세가격지수 추이.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전국 매매·전세가격지수 추이.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전국 집값·전셋값 상승세가 다시금 가팔라졌다. 10월들어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 모두 완화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전월 대비 0.54%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상승폭인 0.32%보다 0.22%포인트 확대된 수준이다.

전국 집값은 지난 7월(0.61%)부터 10월(0.32%)까지 상승세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1월에는 개발·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금 뛰기 시작했다.

먼저 서울 집값은 전월 대비 0.17% 상승한 가운데 강북(0.21%)이 강남(0.13%)보다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강북에서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지역으로는 중랑구(0.33%)와 광진구(0.24%) 등이 있다.

강남에서는 관악구(0.20%) 집값이 가장 크게 올랐다. 강남4구(강남·강동·서초·송파구)도 지난달보다 0.03%포인트 높은 0.11%수준의 집값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천은 해당 기간 상승폭이 0.21%에서 0.42%로 두 배가량 뛴 곳이다. 미추홀구(0.57%)가 용현·학익동 위주로, 연수구(0.56%)가 송도·연수동 위주로 오르면서 집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경기(0.41%→0.74%)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포(4.62%)는 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했다. 고양 덕양구(1.62%), 용인 기흥구(1.44%), 성남 분당구(1.24%)도 상승폭이 확대된 곳이다.

5대 광역시(1.01%)는 부산(1.28%)과 울산(1.08%)의 집값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1%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회 이전 이슈가 여전한 세종도 전월 대비 0.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셋값도 마찬가지다. 전국 전셋값은 전월 대비 0.66%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56%→0.74%)과 서울(0.35%→0.53%), 지방(0.39%→0.58%)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수도권 전셋값에 대해 매물 부족현상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저금리, 청약대기수요, 거주요건 강화와 함께 가을 이사철이 겹치면서 전셋값이 급등했다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강남 전셋값이 크게 뛰었다. 지난달 0.34%이었던 상승폭이 0.67%으로 확대됐다. 특히 서초구(1.13%)를 비롯해 송파구(0.98%), 강동구(0.91%) 등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0.38%)에서는 노원구(0.54%)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외에도 성동구(0.46%)가 성수·행당동 위주로, 성북구(0.40%)가 길음·석관동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인천(0.68%→1.28%)은 연수구(4.20%)와 남동구(1.28%), 서구(1.11%) 등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0.75%)에서는 용인 기흥(1.39%)·수지구(1.3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5대 광역시(0.49%→0.78%) 전셋값은 울산(1.50%)과 부산(0.75%)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세종의 경우 신규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4.30%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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