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까지 291명 확진…내일 400명 안팎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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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6시까지 291명 확진…내일 400명 안팎 예상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11.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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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대기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대기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30일에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28명보다 37명 줄어든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게 나오면 300명대 후반이 될 수도 있을 것을 보인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291명 가운데 수도권이 203명, 비수도권이 88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28명, 경기 63명, 충북 25명, 광주 15명, 인천 12명, 부산 11명, 경남 10명, 충남 8명, 경북·강원 각 6명, 전북 3명, 대구 2명, 울산·대전 각 1명이다. 세종, 전남, 제주에서는 오후 6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26일부터 닷새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으로,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가 400명대로 떨어진 상태다.

이중 일별 지역발생 확진자는 552명→525명→486→413명→41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통계를 보면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65.4명꼴로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38.7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2.5단계 범위(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들어온 상황이다.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하는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도 지난 24일부터 7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150명→153명) 100명대를 이어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경산시 영남대 음대(누적 25명)와 부산 연제구 소재 종교시설(15명) 관련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또 서울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189명), 부산·울산 장구강습(148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89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72명),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55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53명),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40명) 관련 집단감염의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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